라이프
하루 30분, 책 읽는 구석을 만들었다
휴대폰을 내려놓기 위해 필요한 건 의지가 아니라 자리였다. 거실 한쪽의 작은 독서 코너.
한서윤4분 읽기
올해 책을 한 권도 끝까지 읽지 못했다는 걸 깨달은 건 6월이었다. 의지를 탓하는 대신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. 거실 창가에 1인용 의자와 스탠드를 놓았다.
규칙은 하나다. 그 의자에는 휴대폰을 들고 앉지 않는다. 자리가 바뀌니 습관도 따라 바뀌었다. 석 달 동안 일곱 권을 읽었다.
습관은 결심이 아니라 환경에서 자란다.